코일 컨테이너는 일반 화물용 컨테이너에 비해 30% 더 두꺼운 재질을 사용해 무거운 철 코일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했으며, 컨테이너 하부를 요람(Cradle) 형태로 만들어 철 코일이 자연스럽게 안기는 형태로 실릴 수 있게 제작됐다.
또 하부에는 코일 제품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무 재질을 덧댔으며, 컨테이너 상부가 여닫히는 오픈톱(Open-Top) 형식이어서 적입, 적출 작업이 편리하다.
기존에 이러한 철 코일제품을 수출할 때에는 화물선에 그대로 쌓는 형태로 선적하거나 일반 컨테이너에 넣어서 선적했다. 그러나 일반 컨테이너를 활용해 코일을 운송할 경우 항해 중 안정성과 화물 손상이 문제였으며, 이 때문에 컨테이너 해운선사들이 코일 제품 취급을 기피하거나 별도로 특별 관리할 정도였다.
CJ대한통운측은 이번 코일 컨테이너 도입으로 이러한 수출입기업과 해운선사들의 어려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물 안전성이 월등히 향상돼 운송 중 파손율이 혁신적으로 낮아졌으며, 기존에 15~30분 이상 걸리던 컨테이너 적입 작업 시간이 기존 대비 30% 정도인 5~10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는 것.
특히 인력과 장비도 25% 덜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작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현재 약 350대 정도의 코일 컨테이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며 "기존 물류에 발상을 전환해 코일 컨테이너 물류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술과 프로세스 혁신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물류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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