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서울지역 운전 조합원 150여명이 ‘강제전출 철회’를 위한 도보행진에 나선다.

노조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역 서부광장에 모여 약식집회를 진행한 후 동대문역으로 이동, 오후 3시 전태일 동상을 기점으로 청량리기관차승무사업소까지 1시간 반 가량의 도보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원들은 ‘강제전출 철회, 노조탄압 중단, 성실교섭 촉구’라는 문구가 씌여진 등벽보를 부착하고 인도를 따라 도보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도보행진은 환송과 동시에 환영의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며 "수십 년 간 함께 몸담아 일해온 조합원들은 환송해주고 전출 조합원들은 환영해주면서 코레일의 노조탄압과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의 의미를 되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번 도보행진을 전출 조합원들을 반드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한 투쟁의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비록 이번 강제전출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지만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강제 순환전보와 물류자회사 설립 등 구조조정과 철도분할민영화에 맞선 싸움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