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최초의 창작동요 ‘반달’을 작곡해 ‘반달 할아버지’로 잘 알려진 동요작가 (故) 윤극영(1903~1988) 선생의 가옥이 역사·교육·문화예술 공간으로 리모델링된다.

서울시는 윤극영 선생이 사용하던 모습 그대로를 최대한 원형보존하는 틀에서 부분 보수하고 실내를 리모델링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요 작사·작곡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지상 1층, 연면적 99.8㎡ 규모인극영 선생의 집은 1일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7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극영 선생 가옥 /사진제공=서울시
1970년 지어진 해당 가옥은 윤극영 선생이 1977년부터 세상을 떠난 1988년까지 줄곧 살았던 곳이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 장남이 거주 중인 가옥을 시가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영구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매입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미래유산 보존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유가족·민간단체·구청 등에서 자체적으로 문화예술 분야 중 상징성이 큰 관련 시설(가옥)을 보존한 경우는 있었지만 서울시가 직접 매입해서 보존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