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국토교통기술대전'이 21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함께하는 상상 플러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기술·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우수성과 및 신기술을 전시·홍보하는 장과 함께 정책토론회,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창조경제시대 국민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 국토교통기술의 역할과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이전과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된다. '자동운전 및 정밀·정차 제어시스템 기술' 등 7건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7개 중소기업이 해당 기술의 사업화 및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전시회를 통한 연구개발 주요성과 공개와 함께 상용화 및 해외수출 지원 등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이어질 계획이다.

 
스마트 고속도로.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먼저 초장대 교량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현수교 케이블 강선 개발, 케이블 가설장비 국산화와 함께 이순신 대교의 건설을 통해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자립국이 됨으로써 48조원에 이르는 세계 현수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해수담수화 기술은 세계에서 3번째로 16인치 역삼투압 분리막 모듈기술을 상용화해 미국 등 5개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칠레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설비를 1억300만달러에 수주했다.


또한 천연가스 플랜트는 세계 최대규모(27만㎘) 저장탱크 설계기술, 세계 5번째 천연가스 액화기술 등 설계-조달-시공(EPC)에 이르는 종합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건당 10조원 이상의 천연가스 플랜트 해외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세대 고속철도기술은 KTX-산천 상용화에 이어 시속 430㎞급 HEMU-430X 개발을 통해 프랑스 등에 이은 세계 4위의 기술력을 실현시켜 국산화 비용절감 920억원 및 1조4895억원의 매출액과 연간 250조원에 달하는 세계시장에 진출할 기술력을 확보했다. 철로 위를 부상하여 달리는 자기부상열차기술은 100% 자체 기술 개발과 97%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여 세계 2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 하이웨이 연구개발에서는 주행 중 위험요소를 감지해 교통사고를 50% 이상 줄일 수 있는 Cooperative-ITS 기술, 톨케이트 없는 고속도로를 실현하는 스마트 톨링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된다.


항공기술 연구개발은 4인승 소형민간항공기 ‘나라온’을 개발해 해외수출 필수요건인 국제형식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여 세계 28번째로 민항기 개발국 대열에 합류했으며 선진국 대비 기술 수준을 80% 수준까지 향상시켰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상용화돼 국내 기업의 매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촉진의 좋은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