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광주지역 아파트 시장은 부동산규제가 잇따라 사라지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전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내놓은 ‘2014년 상반기 부동산 결산 및 전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가격은 0.80% 오른 가운데 광주지역은 1.36% 상승했다.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대구(3.23%), 충북(1.83%), 경북(1.55%), 충남(1.40%)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높았다.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취득세 영구인하에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등 부동산규제가 잇따라 사라지면서 매매시장 정상화를 위한 기반이 다져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0.13%)은 2013년 이후 위축된 매수세가 회복되지 않으며 세종시(-0.16%), 전북(-0.16%) 등과 함께 하락했다.


광주지역 전세시장은 매매와 같은 분위기 속에 1.35% 상승했다. 전세물량 부족, 산업단지나 기업체 수요 등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임대주택 과세방안 발표 이후 상승 동력이 떨어진 재고 주택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로 최근 6·4지방선거와 부동산관련법안 처리 변수가 있지만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회복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전세시장은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공급물량 증가로 국지적인 조정을 보이며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