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내정자는 지난 2012년 새누리당에 입당, 19대 총선에 출마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KBS 기자(1982~1990년)와 SBS 메인 앵커(1990~2012년)를 지내며 얼굴을 알린 정 내정자의 과거 언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성근 내정자는 SBS 앵커로 재직당시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2011년 7월 ‘나이트라인’에서 그는 일본정부의 대한항공 이용금지 조치에 대해 “일본 외무성의 대한항공 이용 금지 백 번 양보하고 생각해 봐도 참 일본스럽고 꼼수라는 생각이 든다”며 “독도 정면승부라면 제대로 응대라도 해줄텐데 이건 참 아니다. 일본은 아무래도 국운이 쇠한 게 틀림없어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이전 해병대 구타사건 당시엔 “이래선 해병대 간 현빈이 아깝다”, 높은 대학등록금을 언급하면서는 “젊은이들이 빚 갚기 위해 허덕이면 꿈 꿀 시간이 없고, 이들이 꿈이 없다면 우리 사회 미래는 없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또 일본의 역사왜곡이 불거졌을 때는 “참으로 후안무치한 일본의 역사 왜곡이다. 패전국 일본이 경제적 번영으로 눈이 먼 것 같다”라는 멘트를 했다.
반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발언도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을 두고 정 내정자는 “새 서울시장이 온라인 취임식을 열었다. 인터넷 시대 젊은이들과 소통하겠다는 발상, 신선하다. 또 당장 취임식 경비를 줄였으니 일석이조다. 멋진 취임식을 기대한 서울시민도 분명 적지 않았을 거다. 어떤 점에서는 시민의 권리를 뺏은 건데, 이게 진보는 아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당시 정 내정자의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퇴진 운동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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