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의 ‘어닝쇼크’(하락 충격)수준에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스마트폰 재고와 중저가 모델 판매 부진으로 인한 모바일(IM) 부문의 실적 부진”이라고 꼬집었다. 도 애널리스트는 향후 3분기에도 큰 폭의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 51조7600억원, 영업이익 7조9700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실적과 관련, 반도체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애플 아이폰6 등 경쟁 모델 출시로 인해 프리미엄 모델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플렉서블 스마트폰 등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모델 출시나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새로운 수입원이 출현할 때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은 52조원, 영업이익 7조2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0%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3.13% 축소됐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24.45% 폭락했으며 전분기보다 15.1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