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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마', '지각 장마 라는 이름을 남긴 올해 장마가 사실상 끝이 났다.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한여름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중부지방에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서해상에서 소멸되면서 올 여름 장마가 끝났다. 올 장마는 지난달 17일 제주도에서 시작해 남부지방은 이달 7일, 중부지방은 27년만에 가장 늦은 3일에 시작돼 '지각장마'라는 별명이 붙었다.
 
늦게 시작된 만큼 장마 기간 강우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 철로 접어들면서 당분간 덥고 습한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맞물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혼자 사는 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고혈압·심장병 등 만성질환자인 경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