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 롯데월드 현장 스케치.(사진=머니투데이DB)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만든 '싱크홀'의 주범으로 지목된 '제2롯데월드'가 서울시의 지원사격 덕분에 누명을 벗었다. 이에 다음달 조기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와 싱크홀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밝힌 가운데 14일 롯데그룹은 서울시가 지적한 80여가지 보완사항 등을 조치해 임시사용승인신청을 접수했다. 시가 지난달 롯데 측에 교통개선대책 등의 미비사항을 보완해 제출하라고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막판까지 시와 협의했던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공사에 대해서는 롯데 측이 직접 시공해서 기부채납하는 방향으로, 신천동 장미아파트 인근까지 지하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구간(520m)만 지하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680억원 정도.
당초에는 48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방음벽 등을 추가 설치해야 해서 200억원 가량 공사비가 증액된 것이다.

향후 서울시는 유관부서 검토, 시민자문단 의견을 청취해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2016년 말 완공되면 세계에서는 6번째, 국내 최고층 건물이다. 조기개장을 추진 중인 저층부 상업시설은 12층 높이인 쇼핑몰동과 엔터테인먼트동, 10층 높이 에비뉴엘동으로 지난 4월 이미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