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03% 감소했다. 전세시세가 빠지는 바람에 7월 매매시세도 한 달 만에 0.17%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까지 첫마을 내 전세계약이 종료되는 가구가 쏟아지면서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모집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다”며 “대단지 입주와 맞물려 한동안 전셋값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진짜 고비는 내년이 될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기준 1만6110가구에 이어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1만69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016년 행복도시 수급과 매매 및 전세시세는 내년 말까지 예측이 어려워 보인다.
이런 사정 때문에 주변 구도심보다도 전세시세가 밀리는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현재 청주시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3.3㎡당 442만원으로 세종시 349만원보다 100만원가량 비싸다. 행복도시 전세값은 공주시(350만원)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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