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 초 추석을 앞두고 제수·선물용품들에 대한 대대적인 원산지 단속에 나섰다. 이번 원산지 단속에는 농·수산물품질관리원과 관세청 등 정부기관과 지자체 직원, 소비자단체 회원들을 포함해 총 5000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됐다.
올해는 38년 만에 가장 빠른 추석이어서 묵은 쌀이나 수입쌀을 햅쌀로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여전히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과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 둔갑이 빈번한 조기, 명태, 병어 등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올해 추석이 빨라지면서 선물용으로 과일보다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물 및 건강식품에 대한 감시도 강화됐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제철 과일이 나올 수 없는 시기라 대체상품으로 육류나 건강식품이 많이 소비될 것 같아 단속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평일 낮 시간을 피해 공휴일이나 야간에 원산지를 속여 파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취약 시간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