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조 KB국민은행지부 노조위원장이 22일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수위가 경징계로 마무리 된 것에 대해 격앙된 목소리로 금융당국을 질타했다. 이로써 두 수장은 현직을 유지하게 됐다.
성 위원장은 "이번 제재는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이 지경까지 이르게 만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사퇴를 하거나 거부권 행사를 통해 KB금융 두 수장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3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두 수장의 싸움으로 KB금융은 물론 금융산업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면서 "그런데 이제 와서 아무일 없이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국민들이 과연 그런 은행을 신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두 수장이) 스스로 사퇴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KB국민은행지부 노조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제재심의 원천 무효 및 최수현 금감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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