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회장이 지난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에게 서신을 보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보자고 제안했지만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이 불참해 진정한 대화 의지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외환 노조위원장이 불참한 것은 끝내 아쉽게 생각한다”며 “통합은 더 이상 늦출 수 없으며 직원들과 우리 후배들을 위해 노조도 큰 결심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900여명의 외환은행 직원 징계 관련해 "현재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고객들을 볼모로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는 태도에 대한 경종과 조직의 기강을 세우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징계를) 중지할 뜻이 없음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어려운 금융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장기적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양행의 강점과 노하우 공유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국내 최고의 은행으로 도약하고 고객만족도도 한층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하나은행 직원도 통합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으나 경영환경 변화와 하나금융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므로 통합시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이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처우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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