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지하철./사진=머니투데이DB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인 신논현역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의 공사가 지연되면서 내년 3월로 예정된 개통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 점검반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이 구간에 대한 분야별 공정률과 개통 대비 시운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10월 초 현재 공정률은 93.79%로 계획(95.98%) 보다 2.19%포인트 뒤쳐진 상황이다.

점검반에 따르면 일부 외부 출입구의 구조물공사가 지연되면서 설비나 마감 공사에 필요한 공사기간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계설비 분야에서도 외부 출입구 등에 설치되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일부 승강 설비는 토공 또는 구조물 작업 등으로 인해 설치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점검반은 역명을 결정하지 못해 노선도와 안내표시 등 사인물 제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926(원주역 예정)·928(학당골역 예정)번 정거장의 역명도 빠른 시일 내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주역과 학당골역은 현재 지역 주민들의 이의제기로 역명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말이면 대부분의 공사가 끝나 내년 3월 개통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