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중앙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면서 아파트 거주민들의 중앙 난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광주지역에 공급된 아파트 10곳 중 1곳 이상이 중앙 난방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990년부터 지난 10일 현재까지 광주지역에 입주한 아파트는 34만2403가구로 이 중 지역 난방 방식 아파트는 2만8919가구(9%), 중앙난방 3만6294가구(10.6%), 개별난방 27만7190가구(80.9%)로 집계됐다.
이는 대전(33.6%), 충북(14.4%), 경북(12.7%), 서울(12.4%), 강원(12.4%), 대구(11.8%), 부산(11.1%)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중앙 난방 방식은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중앙기계실에서 난방과 온수를 각 가구마다 정해진 시간에 일괄적으로 공급한다.
난방비 수준은 동일한 난방 방식이더라도 단지의 동수와 가구수, 층수, 준공연도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편차가 발생해 단순하게 특정 난방방식이 더 단정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지역난방, 개별난방, 중앙난방 순서로 비용이 많이 든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2000년 이전에 집중적으로 공급된 중앙난방 아파트는 에너지 효율이 다소 떨어지고, 잦은 열량기계의 고장으로 난방비 분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파트 구매 시에 난방방식의 유형과 난방비 내역, 기계 하자를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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