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액정 보호 필름, 보호케이스 등을 제조·판매하는 슈피겐코리아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선언했다.

슈피겐코리아는 2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전세계 모바일패션 넘버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슈피겐코리아는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스마트폰 액정보호 기능성 필름과 스마트폰 보호케이스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스마트폰 분리형 범퍼 케이스인 네오 하이브리드 시리즈와 독자적인 에어쿠션을 적용한 슬림아머 시리즈 등을 대표 상품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9.3%다. 영업이익률은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3억원, 139억원을 기록, 설립이래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하반기에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6에 최적화된 슈피겐코리아의 신제품은 글로벌 아마존닷컴 베스트10에 9개의 자사제품을 랭크시키는 등 9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6배가 넘는 61만개에 육박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속성장을 위한 성장엔진을 장착하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패션사업이 주력이었다면 앞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유통지배력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로 모바일과 사람을 잇는 '모바일 라이프 디자인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이번 공모자금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물류센터 증설과 R&D 디자인센터 역량제고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슈피겐이라는 사명은 거울을 뜻하는 독일어 과 유전자를 의미하는 의 합성어다. 고객의 마음을 거울로 비춰보듯 고객중심의 사고로 생각하고, 고객중심의 유전자를 지니겠다는 의미"라며 "상장기업으로서 주주들과 함께 호흡하며 투자자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코스닥시장의 불루칩으로 지속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최철규 슈피겐코리아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향후 상품을 더 다양화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넘어가 유통지배력을 강화하고, 브랜드를 통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피겐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위해 전량 신주방식으로 총 185만주를 모집한다. 20일과 21일 이틀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일과 28일 청약을 받아 오는 11월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