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왼쪽)·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청와대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싫어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라 말했고,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미래세대를 위한 황금저축"이라고 주장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2일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경제현안 관련 월례브리핑에서 "개혁의 강도와 요구에 따라서 국민들이 지고 있는 공무원연금으로 인한 부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판가름 날 것"이라 밝혔다.


안 수석은 "연금충당부채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앞으로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메워야 할 전체 금액의 현재가치"라며 "개혁을 하지 않으면 충당부채가 국가부채랑 거의 맞먹는 484조원에 달하고 공무원연금 때문에 지게 될 빚이 국민 1인당 945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민과 국가경제 전체 입장에서 국가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해온 공무원들도 제2의 국가봉사라는 마음으로 개혁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일 "공무원 여러분의 분노·억울함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 미래세대 후손에게 엄청난 빚과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고통분담이 미래세대를 위한 황금저축이라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고 정부와 함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정책도 반드시 만들겠다"며 공무원의 참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