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덕성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 대표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폴리이미드(PI) 필름의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PI 필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글로벌 PI 필름 기업인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SKPI)가 1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입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설비를 확충해 방열 시트용 PI 필름과 같은 고부가가치 필름 판매를 증대하는 등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합작해 설립한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는 PI 필름 제조 전문 기업이다. PI 필름은 상용화된 필름 중 내열성과 내한성이 가장 우수한 기초 화학 소재로 우주항공, 산업 및 절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기 전자용도 등 광범위한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IT 기기의 고성능화, 고집적화에 따라 발열 문제가 야기되면서 방열 시트용 PI 필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는 지난해 133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5% 올랐다.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5억원, 25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4%, 56%가량 증가했다.

올해 실적 또한 방열 소재 등 신규용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우덕성 대표는 이날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는 40년 이상 축적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의 화학 소재 노하우를 바탕으로 PI 필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방열 시트용 PI 필름 수요 증가로 높은 매출을 기대하며 더 나아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 화학 소재 기업으로 지속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의 공모 주식수는 총 1600만주,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약 3000만여주다. 공모희망가는 1만2500~1만50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약 2000억~2400억원이다.

이번 달 19일과 20일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SK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