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14포인트(0.68%) 오른 1943.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소폭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방향을 돌려 오름폭을 확대했다.

러시아 금융위기와 유가 급락 등 대외 변동성 완화와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배당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기관이 연기금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 것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3억1646만주, 거래대금은 4조34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38억원, 56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108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44억원, 67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72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70%, 전기가스업이 2.09% 오르는 등 강세였고, 은행(1.97%), 건설업(1.29%), 의료정밀(1.27%), 철강금속(1.26%), 전기전자(1.03%)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증권업종이 1.10% 내리는 등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시현했다. 이외에 비금속광물(-0.24%), 종이목재(-0.09%), 금융업(-0.02%)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제일모직은 이날도 3.86% 올라 13만4500원을 기록했고, 한국전력(2.65%), 포스코(1.76%), 삼성생명(1.29%), 삼성전자(1.28%), 기아차(0.76%), 네이버(0.68%), 현대차(0.59%), SK텔레콤(0.53%), 현대모비스(0.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SDS)가 2.09% 내렸고 신한지주(-1.26%), KB금융(-1.05%), SK하이닉스(-0.5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동원시스템즈우선주가 8거래일만에 반등세를 나타내며 가격제한폭(14.93%)까지 올랐고, 포스코플랜텍, 지코, 보루네오, 베트남개발1(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부동산개발특별자산1호투자회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장 마감후 한진칼 지분 5.3%(279만9161주) 전량을 처분한다고 공시한 한진이 11.85% 오르며 강세였다. 이번 지분 처분은 한진 그룹내 ‘한진칼-정석기업-한진-한진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임직원들이 최대주주이자 올해 9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낸 한인수씨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참엔지니어링이 가격제한폭(14.86%)까지 내렸다.

강세 흐름을 마치고 조정세로 들어간 중국원양자원은 최근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13.21% 하락했다.

지난주 장 마감 후 주당 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DRB동일이 5.97% 내리며 사흘 연속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4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46개다. 보합은 8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7포인트(0.24%) 오른 536.78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애 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278억원 순매수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220원(0.52%) 떨어진 4만2480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0원(0.53%) 내린 1096.2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