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스타들의 반전 매력으로 데뷔 전 이색 직업을 공개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걸그룹 멤버가 모발이식 병원에서 모낭분리사로 일한 이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특이한 이력'이라는 반응과 함께 모낭분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모낭분리사의 역할이 집중조명을 받았다.

모발이식 수술은 탈모 환자의 후두부 모발을 이용해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이식하는 탈모치료법 중 하나로 한 번 이식한 모발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아 유용하고 만족도 높은 방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때, 단순히 머리카락을 옮겨 심는 것이 아니라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모낭세포를 추출하여 이식하는 것으로 모낭분리사는 모낭을 분리 및 추출하는 일을 도맡고 있다.

무엇보다 채취한 모낭의 상태와 관리에 따라 수술 후 생착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빠르지만 정확하고 섬세하게 모낭을 분리 및 추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까닭에 모발이식 수술 시에는 집도의만큼이나 모낭분리사의 역할과 실력이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능숙한 모낭분리사와 그렇지 않은 분리사와의 비교 결과 같은 면적에서 30%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데, 손실률 30%는 3500모 기준에서 1000모 가량으로 능숙한 모낭분리사일수록 손실률을 최소화시켜 이식 가능한 모낭을 최대화할 수 있다.

이처럼 모낭분리는 생착률을 크게 좌우하는 매우 섬세한 작업이기에 경험이 많은 모낭분리사가 수술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주로 규모가 작고 수술 횟수가 적은 병원들에서 외부의 모낭분리사를 초빙해 시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모낭분리사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뿐더러 수술의 완성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전담 모낭분리사가 병원에 상주하며, 수술 전과정을 도맡는 집도의와 팀을 이뤄 꾸준한 임상경험을 쌓는 등 의료진을 비롯한 수술방식 및 결과에 확신과 신뢰를 주는 곳에서 모발이식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모발이식 전문병원이라면 능숙한 의료진이 팀을 이뤄 2~3시간 내에 분리와 이식을 모두 마치는 것은 물론 높은 생착률로써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제공=강남 맥스웰피부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