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대외 우려감 속에 1880선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8포인트(0.07%) 오른 1883.83을 기록하고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오후 들어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일 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국제유가의 하락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등 대외 불안감이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거래량은 2억7734만주, 거래대금은 3조697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57억원, 기관이 1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26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468억원, 비차익이 905억원의 매도 우위를 점하며 전체 13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96%), 통신업(-1.67%), 종이목재(-1.33%)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2.40%), 전기가스업(2.19%), 운송장비(1.62%)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현대차가 3.3%, 현대모비스 0.66%, 기아차 1.17%로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NAVER(-1.48%)와 삼성에스디에스(-1.19%), SK텔레콤(-1.82%), 신한지주(-2.41%), 제일모직(-2.17%)은 하락했다. GS건설(-2.45%)과 현대건설(-1.14%), 대우건설(-4.62%) 등 건설주들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수주 부진 우려에 동반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위아가 현대차그룹의 해외 투자 계획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엔진 전문 업체로 변신하고 있다는 소식에 5.1% 상승했다.

롯데칠성은 일부 음료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7.1% 강세를 보였다. 전날 롯데칠성은 칠성사이다를 7.0%, 펩시콜라 5.6%, 게토레이 5.8% 등 7개 음료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전체 매출이 2.8%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포리머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발행신주는 보통주 364만주로 발행가는 880원이다. 3자 배정 대상자는 이재형, 이의행, 유순열, 김승환 등 4인으로 배정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2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82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42포인트(0.43%) 오른 561.32포인트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기관이 61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46억원, 외국인도 162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거래일대비 260원(0.61%) 오른 4만2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원 상승한 1099.9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