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진=뉴스1
‘어린이집 아동학대’ ‘인천 어린이집 학대’
최근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폭행으로 아동 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제도 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A씨가 원생인 B양(4)을 김치를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B양의 머리를 내려쳐 세게 넘어뜨리는 등의 행동을 가했다. 심지어 10명의 아이들은 이 장면을 고스란히 무릎을 꿇은 채 보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학대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아동 학대의 예방과 처벌을 다룰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아동 학대 근절 및 대책 마련 법 개정 논의에 들어갔다.

누리꾼들은 이 사태에 대해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ID EYS*****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 동영상을 보다가 조용한 사무실에서 나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며 일반인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음을 알 수 있게 했다.

ID KIMSE******는 “대한민국 엄마들 이번에야 말로 유모차를 끌고 모이자. 절대로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켠에서는 자질 문제보다도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ID kzaa******는 “학대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의 자질문제도 있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린이집의 보육교사가 쪼들리는 박봉에 지나친 수용인원을 보살펴야 하는 근무환경도 살펴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ID wh******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기사만 뜨면 꼭 따라 붙는 보육교사들의 처우문제. 월급은 작고 일은 힘들고.. 아동학대랑 보육교사 처우문제는 완전 별개 아님? 보육교사 처우가 열악해서 힘들면 거기에 대한 시위를 해야지 그게 절대 아동학대의 변명이 될 수 없음”이라고 밝혔다

또 아동 학대에 대해 어린이집이 아닌 가정까지 포함한 ‘아동 학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 외에도 ID NO*******는 “그리고 어린이집 학대를 막으려면 애는 엄마가 키워야지! 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인데 통계적으로 아동 학대가 가장 많이 벌어지는 장소는 가정이고, 학대 가해자 중 가장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건 친부모라는 건 어떻게 설명할지...”라고 언급했다.

ID edu*****은 “대부분의 아동학대는 보육시설보다 가정에서 벌어진다. 학대의 양상도 가지각색. 그러니 공적 분노가 어린이집 특정교사로 향하지 말고 아동 학대 행위 그 자체에 집중되었으면 한다. 부모들 중에는 자기가 하는 행위가 학대라는 걸 인식조차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