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의 전 보좌관 강모씨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형두 국회 대변인은 26일 "용의자는 정 의장의 국회의원회관 소속 4급 보좌관 강씨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강 전 보좌관은 지난 2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연락을 받은 뒤 곧바로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그는 아들이 있는 프랑스로 급히 출국해 아들이 경찰 조사를 받도록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6월 정 의장의 국회의장 취임 직후부터 함께 일해온 강씨는 의원실에서 외부 행사 일정 등을 조율하는 업무를 맡아왔으며, 앞서 부의장 시절에도 잠시 의원실에서 근무한 바 있다.
용의자는 정신과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25일 청와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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