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윈스톰’ ‘윈스톰 용의자 자수’
국민적 관심으로 떠오른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알려졌던 윈스톰 차주 허모씨가 29일 밤 흥덕경찰서 강력계 사무실로 자수를 해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 8분쯤 허씨가 강력계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씨의 혐의를 확인한 뒤 특정범죄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허씨는 자수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 도주한 이유에 대해 “사람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사람이라기보다 조형물이나 자루인 줄 알았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허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흥덕경찰서 박세호 서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설치해 뺑소니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제보자 혹은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보상금 500만원을 보상하겠다고 내걸었지만 이렇다 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결정적 댓글을 발견, 댓글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고 BMW차종이 아닌 윈스톰을 발견해 특정했다.
이에 따라 사건 피의자 허모씨는 기자들의 자수 배경에 대한 질문에도 “죄 짓고 못 산다”고 답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경찰이 윈스톰으로 특정한 것에 대해 심리적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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