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한 시장의 신뢰회복에 주안점을 두겠다.”

지난해 어닝쇼크를 극복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GS건설이 올해 경영화두로 ‘본원적 변화’를 내세웠다. 이는 초심으로 돌아가 수익이라는 결과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GS건설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GS건설은 이 같은 경영 기조 아래 ▲원가혁신과 불황에 대비한 조직운영 ▲직영이 가능한 수준의 시공 역량 강화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 구축 등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 기본부터 다시… 조직 변화로 신뢰 회복
우선 ‘원가혁신과 불황에 대비한 조직운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원가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 발굴 단계부터 영업, 설계, 시공 등 하나의 연계 선상에서 선순환을 이어가는 유기적인 원가관리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GS건설은 조직 운영의 철저한 효율화를 통해 불요불급한 낭비요소를 제거해 조직의 질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직영이 가능한 수준의 시공 역량 강화’는 말 그대로 현장 직원의 관리 역량을 직영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추가 수익 확보와 함께 원가, 안전, 품질 등 시공 역량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 구축’은 “실행이 동반되지 않는 말뿐인 행위는 어떠한 성과도 기대할 수 없다”는 GS건설의 강한 의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다시 말해 계획 후 동반되는 강한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임을 강조하는 경영과제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GS건설은 올해 매출 10조1000억원, 신규수주 11조8500억원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신규수주는 국내에서 5조7000억원, 해외에서 6조1500억원을 각각 달성할 계획이다.

출발도 순조롭다. 지난 2월 GS건설은 베네수엘라에서 26억달러 규모의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베네수엘라 '피리탈-1' 프로젝트는 전체 계약금액이 약 26억1800만달러(한화 약 2조8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가스 플랜트 공사로 GS건설이 단독으로 수행한다.

여세를 몰아 GS건설은 올해 국내 주택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주택시장 불황으로 인한 미분양 물량을 어느 정도 해소한 만큼 올해부터 서서히 공급물량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작년대비 40% 늘어난 1만7889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6개, 인천·경기에서 9개, 지방에서 3개 등 총 18개 프로젝트 1만788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분양 1만2837가구의 72%인 9000여가구가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7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