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발치한 후 염증이 심하거나 뼈의 양이 부족할 경우 뼈를 이식하는 골이식술이 불가피한데, 임플란트 시술 시 뼈 이식은 대부분의 경우 필요하다.

치아가 상실되면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치조골(잇몸뼈)의 양과 질이 함께 나빠지기 때문으로 치아가 결손 된 지 오래된 경우나 치주병으로 치아를 발치한 경우, 사고로 치조골까지 소실된 경우라면 더욱이 뼈 이식을 필요로 한다.


틀니를 오래 쓴 경우에도 치조골이 얇아지는 경향이 있어 임플란트를 심기 곤란해 임플란트의 지지를 위해 뼈 이식은 필수로 오늘 날에는 환자의 치아를 발치 후 세척과 소독 처리를 거쳐 자가치아 뼈이식재로 사용 가능하다.

자가치아를 이용한 뼈 이식 임플란트의 장점은 자가 맞춤형으로 면역반응이 없다는 것이다. 자가치아이므로 유전적, 전염적 감염이 전혀 없어 매우 안전하며, 동종•이종골보다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자아치아를 이용한 뼈 이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발치 후 10일 정도 기다린 후에 임플란트 수술과 뼈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발치한 치아를 뼈 이식재로 만드는 과정에서 10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자가치아 뼈 이식재로 만들어진 경우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여 임플란트 수술이 지연되더라도 뼈 이식재를 사용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위 턱 뼈와 광대뼈 사이에는 상악동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 만나는 해부학적 구조물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악구치부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 상악동의 함기화로 인해 상악구치부의 치조골이 수직적으로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이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서는 상악동을 올려주는 거상술을 시행하고 생긴 공간에 치조골을 이식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뼈 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치조골의 형태 및 발치의 원인을 알아내는 것으로 CT 검진을 통해 뼈 이식에 필요한 뼈의 양과 수술방법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다양한 치료 경험을 가진 의사의 능력 또한 중요하다.

특히 진단과정에서 환자의 병력, 특히 당뇨나 골다공증 등은 치료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미리 파악해야 한다.

따라서 뼈이식 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보다 고난도로 까다로운 수술에 속하는 만큼 수술 전 잇몸뼈 상태를 정확히 진단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뼈이식 임플란트나 상악동 거상술에 있어 체계적인 수술과 치료가 가능한 곳에서 받는 것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제공=치과전문의 한기덕,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