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단체가 4·29 광주 서구을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지역정치 독점구조를 해체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자치21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독점체제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권력 감시활동의 성과가 지역정치 기득권 세력의 패권주의적 행태에 무참히 깨지는 참담함을 맞봐야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민사회가 지향하는 민주주의가 우리지역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특정 정당에 의한 정치독점과 기득권 정치구조가 해체돼야 한다"며 "경쟁이 없는 독점구도에서 혁신은 불가능하고 참여민주의 실현은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또한 "오랜 독점체제로 정치적 패배주의와 냉소주의가 만연해 지역의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조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박탈당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고 덧붙였다.
참여자치21은 "호남에서 시도 때도 없이 정권교체를 말하는 건 90% 넘게 야권후보에 투표하는 시민에 대한 모욕이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교체론을 기득권 정치, 계파정치, 패권주의 정치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 지금은 정치경쟁을 촉발해서 혁신을 만들어내고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참여자치21은 "이번 4·29재보궐 선거가 지역정치 독점구조를 해체하는 그 시발점이 돼야 한다. 이번 4·29재보궐 선거가 지역정치 독점구조가 해체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