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3포인트(0.60%) 상승한 2059.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외국인과 동반 매수한 덕분에 장중 20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양호한 실적을 계기로 국내기업 실적의 낙관론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인의 매도세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602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41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3억원, 945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137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1억원, 95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부문이 2.90%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 증권, 의약품, 제조업, 운송장비, 건설업 등도 1~2%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9% 하락했고 통신업, 섬유의복, 보험,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의 업종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1.1% 상승했고 현대모비스와 POSCO, 아모레퍼시픽도 1~2% 대로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이 나란히 3% 대로 내렸고 SK텔레콤과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제일모직, 신한지주도 1~2% 대로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SK증권이 12% 넘게 급등하고 한화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 KTB투자증권, 유안타증권도 5~7% 오르는 등 실적개선 기대감과 증시의 상승세에 증권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정유화학 및 조선주도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이 6~7% 상승했고 한화케미칼과 롯데케미칼, S-Oil, SK이노베이션 등도 3~8% 대로 올랐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흡수 합병 소식에 각각 6%, 8.1% 오르며 두 회사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55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61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0포인트(0.18%) 상승한 668.03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0원(0.05%) 오른 그램(g)당 4만2800원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오른 1091.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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