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30위)에게 세트스코어 0-2(6-7 2-6)로 패했다.
정현은 첫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아쉽게도 타이브레이크에서 5-7로 패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반전을 노렸지만 상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 2-6으로 패했다.
정현은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 세계랭킹 110위권 진입이 유력해졌다. 정현은 2008년 US오픈에 출전한 이형택 이후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프랑스오픈 본선에는 세계랭킹 104위까지 자동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하지만 부상 등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본선 직행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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