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변액보험은 펀드투자수익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최근에는 해외투자 비중이 큰 보험사들이 선방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변액보험 펀드의 대부분은 국내 자산투자에 집중돼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생보사별 변액보험 국내외 투자비중에서 국내투자가 차지하는 업계 평균 비중은 90.8%에 달한다. 반면 해외투자는 9.2%에 불과하다.
국내 생보사 가운데 해외투자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미래에셋생명(58.7%)이다. 이어 PCA생명(44.1%), 라이나생명(26%), BNP파리바카디프(19.4%), AIA생명(16.2%), 알리안츠(12.3%)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보다는 외국계 생보사들이 해외주식형 펀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그런데 최근 1년간 수익률이 높았던 변액보험펀드는 대부분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로 파악됐다. 실제 국내 생명보험사중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이 눈에 띄는 성적을 보였다. 해외투자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미래에셋생명의 일부 상품은 올해 들어 1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MVP60펀드는 출시 1년만에 수익률 9.66%을 기록했다.
PCA생명도 해외주식형 펀드로 운용되는 변액보험의 연간 수익률이 10% 이상을 기록했다. 1년 이상 수익률을 보유한 8개 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을 냈다.
이에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제 주식시장의 흐름은 중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기에 유럽의 양적완화로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해외시장의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보험사는 해외투자 중심의 변액보험에 대해 리스크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국내 보험사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 주식이나 채권 투자 중심의 변액보험이 해외형 변액보험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국내 보험사는 대부분 채권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운용을 하고 있어 당장의 수익률이나 결과로 판단하기 보다는 안정성과 지속성의 관점에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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