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문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가 문재인 대표에 "친노(친노무현)의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패권정치를 청산하라"고 독설을 날린 가운데, 김한길·박지원·조경태·주승용·박주선 의원 등의 탈당을 촉구하는 서명도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 문재인 대표에 대한 김한길의 생각'이라는 글을 통해 "(문 대표는) 당의 변화를 요구하는 이들을 싸잡아 기득권·과거 세력이라며 종북몰이식 정치공세를 펴면서, '공천지분'을 요구한다고 선언했다. '나만 옳다'는 계파주의 전형의 독선과 자만심, 적개심, 공격성을 극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당 대표가 이렇게 '분열의 정치', '뺄셈의 정치'를 추구한다면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수 있겠나"라면서 "과거정치는 무조건 나쁘다고 해서는 안된다. 정치를 잘 모른다는 것이 자랑일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서는 지난 12일부터 '문재인 대표 흔드는 김한길, 조경태, 박주선, 주승용 출당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탈당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오후 6시 53분 현재 1만2865명이 이곳에 서명했다.
이 게시글에는 "친노계파가 민주당을 장악했다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김한길을 비롯한 기득권들이 당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들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흔들고 문재인 대표를 흔들어 다시 당권을 장악하려고 하는 듯한 행동으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야권지지자들에게 자괴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쓰여 있다.
이어 "김한길, 조경태, 박주선, 주승용 등은 문 대표를 그만 흔들고 출당하거나 자숙하기를 바란다"고 강조됐다.
14일부터 해당 게시판에서는 "정청래 일병을 구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정청래 의원의 당 윤리위원회 회부 철회 촉구 서명운동이 실시되기도 했다.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20일 오후 6시 53분 현재 2만3333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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