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최악의 한해를 맞고 있다. 실적악화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데 더해 비자금 조성 등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이번엔 신용등급마저 강등되고 말았다.
27일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타 그룹에서도 건설 계열사에 대한 지원중단 사례가 많듯이 건설업에 내재된 큰 실적 변동성과 건설업계가 처한 매우 불리한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유사시 지원에 따른 투자기대효과 대비 추가적인 부담이 지원 결정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코 등 계열사의 투자 위축으로 상대적 채산성이 높은 계열 공사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366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올 1분기에는 11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000억원 가량 줄었고, 영업이익은 3분의1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지난달 포스코건설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던 만큼 다른 신용평가사에서의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역시 잇따라 하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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