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상승한 1120원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111.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124엔 초중반에서 등락하면서 원·엔 환율도 하락 경계감이 완화됐다.


아울러 수출 네고 물량도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부추겼다. 다만 1110원 부근에서 미국 5월 고용지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미국의 5월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는 급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고용지표 호조에 강세 보이며 엔·달러 환율을 장중 125.74엔까지 상승시키며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비농가취업지수는 전월보다 28만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22만6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월대비 0.3% 오르며 시장 전망인 0.2% 상승을 웃돌았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도 확대됐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고려시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이상 급등한 1124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엔 환율 하락에 대한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오는 11일 한국 금통위를 앞두고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에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고점을 인식하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존재해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중심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