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은 지난 5월 전국 경매지수(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전체)에 따르면 경매진행건수는 1만1426건, 낙찰건수는 4447건으로 경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진행건수와 낙찰건수는 지난 2월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소폭 상승했으나 전월대비 진행건수 2625건, 낙찰건수 1089건이 각각 줄어들며 3개월 만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총 낙찰가 역시 줄었다. 법원경매 물건의 총 낙찰는 1조811억원으로 전달보다 2905억원 줄어들었다. 이는 2009년 2월(1조338억원) 이후 최저치다.
이는 경매 물건이 줄어든 영향이다. 정부의 저금리 기조로 담보 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든 데다 봄 이사철을 맞아 거래가 늘어 경매로 나오는 물건 자체가 감소했다. 더욱이 낙찰률이 높아지면서 재경매 물건들도 감소했다.
그러나 진행건수와 낙찰건수 하락은 단기적으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국 낙찰가율(5월 기준)은 73.2%로 전달보다1.8%p 증가해 2008년 7월(75.2%) 이후 8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는 4.2명으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395에 위치한 골프연습장이다. 지난 5월18일 신건을 단독 입찰해 감정가의 134.6%인 179억999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수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인근 임야 4959㎡다. 응찰자 66명이 몰려 감정가의 1060%인 5억2566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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