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갑을오토텍'
충남 아산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갑을오토텍이 임금교섭 요구 노동자들에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2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갑을오토텍 폭력 충돌 사태에 대한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찰과 특전사 출신으로 구성된 갑을오토텍 신입사원들이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지회 조합원들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금속노조 조합원이 20명 넘게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중에 일부는 뇌출혈과 눈 주변 함몰 등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노총은 "경찰이 보는 앞에서 폭력을 저지른 현행범들인데도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고, 뒤늦게 비난여론이 커지자 폭력을 행사한 몇 명을 연행해 조사하더니 모두 풀어줬다"며 "오히려 경찰은 회사가 요구한 시설보호요청을 빌미로 노조원들을 연행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임 법무부 장관 내정자도 '법과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다"며 "제발 그 '법과 원칙'이 사회적 약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