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1110원 근처에서 출발해 1103~1113원대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상승한 1108.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5월 신규 주택판매 호조와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매파적 발언이 맞물리며 강달러 압력이 작용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달러 환율이 124원까지 상승하자 원·달러 환율도 1110원까지 동반 오름세를 보이다가 수출 네고물량 유입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서며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했다.

밤사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2% 감소해 잠정치인 0.7% 감소보다 상향조정됐다. 그리스 부채 협상은 재차 결렬돼 오는 25일(현지시간) 유로그룹 회의가 다시 열릴 예정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에 하락폭이 컸던 데에 따른 반발성 유로화 매수가 유입되며 1.123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미국 GDP발표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124.3엔까지 상승했던 엔·달러 환율은 그리스 부채 협상 결렬 소식에 123엔대로 다시 내려갔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 중앙은행 간 통화정책 차별화 부담 속에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상존한다”며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된 점 역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1110원대에서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