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는 가거도항 방파제 월파 대비 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신안군과 삼성물산의 도움으로 가거도항 방파제 태풍 내습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태풍으로 인해 방파제가 파도에 무너지고 파도가 마을을 덮칠 때를 대비해 작성한 '행동 매뉴얼(안)'에 따라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여기에 대피경로와 장소, 시기 등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목포해수청은 이번 훈련 후 실시한 의견을 토대로 매뉴얼을 정비, 최종적으로 태풍 내습대비 행동 매뉴얼을 완성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방파제 배후 지역의 높이를 측량하고, 파랑의 진입경로를 예상해 파랑의 크기에 따라 위험구역을 설정하는 도면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수청은 지난 6월말 해양수산부와 가거도항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월파가 우려되는 구간에 긴급예산 7억6800만원을 투입해 태풍기 이전에 긴급보강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