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국민투표 이전에는 유로존 잔류를 희망하는 여론을 반영해 찬성의견이 우세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61%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반대가 확정됐다.
그리스의 치프라스 총리와 집권 시리 자당은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의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리스 부채문제는 채권단과의 정치적인 협상결과에 좌우되는 불확실성이 연장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리스 측에서는 국민투표 결과를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임으로 간주하고 최근 제기됐던 채권단의 가혹한 조치에 대한 여론을 동원해 협상안에 대한 수정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채권단이 그리스의 태도변화 이전에는 어떤 양보도 없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어 절충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채권단의 협상안에 대한 그리스의 거부결정이 극단적 위기를 가져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며 "다만 채권단과의 협상여부, 오는 20일 돌아오는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상환일정 등을 감안할 때 7월 중순까지는 시장을 긴장시킬 이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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