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천정배 의원. /사진=뉴스1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자살한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직원의 유서가 공개됐지만 국정원 해킹 의혹 파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천정배(무소속) 의원은 21일 "국정원 직원을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것은 바로 새누리당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해킹사건에 대한 철저하고 성역 없는 조사와 관련자의 엄중한 처벌을 통해 국가정보원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정원을 정권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보기관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천정배 의원의 성명 전문이다.

국정원을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국정원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든 정치세력들로부터 국정원을 지켜야 합니다. 저들은 국정원을 선거에 개입하고, 정권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사찰하게 함으로써 국가의 정보기관을 정권의 정보기관으로 만들었습니다.


국정원 직원을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것은 바로 새누리당 정권입니다. MB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권까지 국정원을 정권의 시녀로 부리며 한 나라의 정보기관을 완전히 망가뜨렸습니다.

진정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자는 누구입니까? 국정원이 대한민국을 위한 고도의 정보활동이라는 본연의 임무보다 정권 안보에만 몰두하게 한 현 정권의 작태야 말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킹사건에 대한 철저하고 성역 없는 조사와 관련자의 엄중한 처벌을 통해 국가정보원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정원을 정권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보기관으로 돌려놓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