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지지옥션 제공
지난달 경매시장에서 업무상업시설과 토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지옥션은 지난 7월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70.2%로 전달보다 5.5%p 상승, 지난 2006년 6월 75.9%를 기록한 이후 9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방광역시와 수도권 낙찰가율 상승의 영향이 컸다.

토지 경매 시장도 전월대비 6.7%p 상승하며 73.9%를 기록했다. 토지 낙찰가율이 70%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2년 12월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2011년 9월 76.8%를 기록한 이후 3년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방광역시 토지 낙찰가율이 110.1%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낙찰가율 상승을 이끌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낙찰가율도 79.8%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반대로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달(86.7%)보다 소폭 하락한 86.1%를 기록했다.

경매진행건수는 1만2676건, 낙찰건수는 4978건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진행건수는 1499건, 낙찰건수는 505건 각각 줄었다. 이는 지난해 5월과 2월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수치다.

용도별 살펴보면 진행건수는 주거시설 4626건, 업무상업시설 2840건, 토지 4744건, 공업시설 466건이 진행됐다. 낙찰건수는 주거시설 2103건(낙찰률 45.5%), 업무상업시설 873건(낙찰률 30.7%), 토지 1,846건(낙찰률 38.9%), 공업시설 156건(낙찰률 33.5%)을 기록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전반적인 경매 감소 추세와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법원 경매계의 신건 진행이 줄면서 물건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