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지난 22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21명의 사망자와 54명이 실종된 텐진항 창고 폭발 사고 이후 10여일 만이다.
2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50분(현지시간)께 산둥성 쯔보시 환타이현의 동푸 마을에 있는 산둥 룬신 화학기술회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 폭발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룬싱 그룹의 자회사인 화학공장에서는 아드포니트릴 등의 화학품을 생산한다. 이 물질은 가열 또는 연소하면 유독가스를 분출할 수 있다. 이 화학공장이 폭발 당시 인근 거주자(5㎞ 이내)들이 진동을 느꼈을 정도로 폭발 강도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화학물질 취급 금지 거주지역 1㎞ 안에 문제의 공장이 들어섰다며 당국의 허술한 규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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