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1192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상승한 11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200원까지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이어지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다만 중국증시가 개장 후 급락세를 연출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에서 8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폭락이 유럽과 뉴욕증시로 파급되며 일제히 3%이상 하락했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급랭하며 유로와 엔 캐리트레이드가 약화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힘을 얻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주요국 증시 급락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주춤한 만큼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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