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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이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70% 이상 급증했다. 심각한 전세난 등으로 가격이 싼 연립·다세대를 찾는 매매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9만411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8월 누적거래량은 81만55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다.


지난 3월 이후 계속해 10만건을 웃돌던 매매거래량은 8월 들어 계절적 영향으로 전달보다 15% 감소했다. 하지만 8월 한 달 및 누계 기준 모두 2006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은 43.3%, 지방은 6.4% 증가하는 등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 1~8월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는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47.1%, 지방은 16.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서울(강북 63.6%, 강남 79.2%)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 반면 광주·충남(15.5%), 울산(14.9%) 등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는 15.1%, 연립·다세대는 48.3%, 단독·다가구 주택은 37.1% 각각 늘었다. 1~8월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는 아파트는 28.0%, 연립·다세대는 38.1%, 단독·다가구 주택은 31.2%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