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수요예측으로 발생된 호남선 KTX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추가 증차와 증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무소속)은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2015년 4월 호남선 KTX가 역사적인 개통을 맞았지만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문제점이 드러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KTX 호남선 개통 이전에는 1일 5000명 수준이던 광주송정역의 이용객이 개통 이후 2배 이상인 1일 약 1만3000명 수준으로 대폭 증가해 당초 예측한 수요를 초과했다"며 "광주송정역의 대합실, 화장실 등 여객시설 이용 혼잡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또 "화장실 증축 등 일부 여객시설의 확충으로 이용자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개통 이후 현재까지의 수요를 보면 광주송정역의 이용객이 건설 당시 예측한 수요를 상회하고 있다"며 "앞으로 갈수록 더 많은 이용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주송정역의 현시설로는 근본적인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철도시설공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상 당초 분기점을 천안역에서 오송역으로 바꾸는 바람에 호남선 이용승객은 19km를 더 우회하게 됐고 요금도 4400원을 더 내는 부당한 일이 발생했다"며 "당시 교통부 장관이 이용객에게 요금 부담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정부와 코레일 측에서 이것을 뒤집었다"며 요금 인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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