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흉기 습격 사건의 범인으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기종(55)씨가 교도관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는 구치소 수감 중에 교도관과 의무관을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19일 서울구치소에서 새 환자복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교도관의 얼굴과 복부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이튿날에도 구치소 측에 "발목 치료를 위해 경찰병원에 보내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다가 구치소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답을 받자 의무관과 교도관에게 욕설을 하며 이들을 폭행했다.
앞서 김씨는 리퍼트 대사를 습격하기 2달 전인 지난 1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방면 도로에서 버스를 가로막고 "연세로를 살리자"고 주장하다 도로에서 비켜달라고 요구하는 구청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리퍼트 대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구속기소돼 지난달 11일 1심 재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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