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집을 만들던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지 닷새가 지났지만 경찰은 여전히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4시4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길고양이를 위해 집을 만들던 박모(55·여)씨가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지고 같이 작업하던 박모(29)씨가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길고양이 문제를 두고 지역주민 일부는 집을 지어주고 밥을 챙겨주는 반면 일부는 소음과 위생문제로 인해 일종의 고양이 혐오 증상까지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2013년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다. 지역 캣맘으로 구성된 미우캣보호협회와 '길고양이 사료그릇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18개 전 동 주민센터에 사료그릇을 설치한 것이다.
강동구에서는 사료그릇 설치로 길고양이 개체 파악과 포획이 용이해져 중성화수술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관할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