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 집을 지어주다 고의로 던진 벽돌에 맞아 사망한 '용인 캣맘 사건'의 범인 검거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3차원 스캐너 기술을 이용해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해 현장을 스캔했다. 경찰은 3차원 스캐너를 활용해 입체 영상을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시킨 후 프로그램 상에서 벽돌의 무게값을 대입, 각 층별·호수별로 벽돌을 일정한 힘으로 던졌을 때 위치를 추산할 방침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부러진 조경수 나뭇가지 위치는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경찰은 예상 가능한 층과 호수를 최소화해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경찰은 아파트 라인 입주민의 DNA를 채취하고 각 가정의 내부 사진을 찍고 유사한 벽돌이 있는지, 벽돌을 괴어 놓은 흔적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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