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상봉은 지난 20일 이상봉(LIE SANGBONG) 브랜드 30주년 기념을 위한 컬렉션을 진행했다.
남산 제이그랜 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번 이상봉 컬렉션은 한국의 전통 ‘보자기’를 테마로, 건축적이고 구조적인 실루엣을 선보였다.

보자기의 조각들이 나누어지는 기하학적인 모습에서 서양의 건축적인 요소 중 하나인 스테인드글라스를 떠올렸으며, 그 조각들을 ‘기억(Memory)’의 조각으로 형상화 시켰다.
이렇게 과거의 것을 현재로 가져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철학을 유지함과 동시에 동양적인 실루엣과 소재들을 모던하게 변형시켜 시공간의 초월을 컬렉션에 담았다.
특히, 이번 컬렉션을 위해 ‘솜 작가’로 알려진 노동식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전체적인 무대 위에 민들레 설치 작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봄날 들판에 서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배우 김규리와 클릭비 멤버인 노민혁이 모델로 활약했으며, 레인보우 재경, 김희철, 2AM 조권, 천둥, 조달환, 윤도현, 김상혁, 우연석, 낸시랭, 김현숙, 박상원, 등이 참석했다.
<이미지제공=LIE SANGBONG(이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