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을 돌파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포인트(0.18%) 상승한 2042.9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약세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중 매수세로 전환한 기관과 외국인이 물량을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의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6081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30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63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0억원, 81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7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842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철강금속, 은행이 1~2% 넘게 상승했고 화학, 비금속광물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 운수창고, 기계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POSCO가 3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주친화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6% 넘게 상승했다.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도 강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중국 국영기업 칭화유니그룹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6% 가까이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 삼성화재, NAVER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넥솔론이 M&A 추진 소식에 가격제한선까지 오르며 마감했다. 제일기획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 발표로 9% 넘게 상승했다.

전기차 관련 수혜 기대감과 3분기 호실적 발표로 LG그룹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LG전자가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에 핵심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14% 넘게 급등했다. LG화학은 호실적 발표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액 증대로 이어져 흑자로 전환될 것이란 분석에 2% 가까이 상승했다. LG, LG이노텍 등도 강세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48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45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0.30%) 오른 그램(g)당 4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