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26일 종료됐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2차 상봉에 참가한 남측 상봉단 90가족 254명은 이날 오후 1시쯤 금강산 현지를 출발해 귀환길에 올랐다.

양측 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의 작별상봉을 진행했다. 각기 수십여년 만의 재회의 감격을 마음껏 누리기도 전에 가족들은 2박3일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또 기약없는 이별을 했다.

우리측 가족들은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북측 출입사무소(CIQ)와 고성 CIQ를 통과해 우리측 지역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후 가족들은 오후 5시쯤 첫 집결지였던 속초에 도착한 후 각각 귀가했다.

이번 상봉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1차 상봉에서 북측 141명과 우리측 389명의 가족들이 만났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2차 상봉에선 우리측 254명이 188명의 북측 가족들과 상봉했다.

이번 상봉은 지난해 2월 진행된 제19차 상봉 이후 약 1년 8개월여 만이다.

'이산가족 상봉' 26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마친 남과북의 가족들이 버스를 타고 떠나는 가족과 창을 사이에 두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공동취재단)